에어프라이어 전기세 폭탄 사실일까?

에어프라이어는 튀김요리를 기름없이 튀겨주는 주방기구입니다. 저희 집에도 얼마전에 하나를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니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 전기세 폭탄을 맞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알아 봤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바람을 이용해서 음식을 튀겨주는 튀김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뜨거운 바람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열선이 들어가야 합니다. 열선이 들어가다 보니까 사람들이 전기세를 많이 먹는거 아냐 하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자면, 에어프라이어의 소비전력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1500W 정도 됩니다.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의 소비전력은 750W에서 1000W 정도 되고 에어컨의 경우 1800W 정도 됩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니 생각보다 소비전력이 높긴 높습니다.


자 그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경우 전기세가 얼마나 더 추가 되는지 계산해 볼까요? 1500W 소비전력의 에어프라이어기를 하루에 2시간씩 한 달 30일을 사용했을 경우, 90kWh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곱하면 되지만 계산한 값은 아래 참조해 주세요.

 


한 달에 전기를 90kWh 만큼 사용한다면 전기세는 얼마나 나올까요? 예상전기요금은 6,020원입니다. 우리나라는 누진세가 있기 때문에 전기세를 많이 사용하면 더 많이 전기세를 내야 하는데요. 누진세 적용구간이 높더라도 약 1만원 전 후로 전기세가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을 경우 전기세가 얼마정도 추가되는지 알아봤는데요. 결론적으로, 전기세 폭탄 수준의 금액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매일 2시간씩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을 했는데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는 날도 있으니 예상금액은 위에 계산 했던 것 보다 줄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사용으로 전기세 걱정을 하셨다면 이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네요. 설마하면서 글을 작성했는데 이제 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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